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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 이어 신세계도 뚫었다…조만호 호 '무신사' 속도전

무신사스탠다드, 출점 3년 만에 주요 백화점 줄입점…브랜드 입지 구축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2024-04-21 06:00 송고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 제공)

무신사 스탠다드가 백화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서울 홍대에 1호점을 연 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매장 오픈을 확대한 가운데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도 주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입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남성, 여성, 키즈 의류부터 뷰티, 스포츠까지 전 제품 라인업을 갖춘 매장이다.
스타필드 수원 4층에 새로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1330㎡(약 403평)의 경기 상권 최대 규모다.

앞서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대백화점(069960) 중동점 유플렉스 2층에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총 681㎡(약 206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데님·레더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베이직한 의류 상품들을 판매한다.
롯데쇼핑(023530) 롯데백화점도 경기도 첫 번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롯데몰 수원점에 열었다. 약 1045㎡(315평) 규모다.

무신사는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총괄 대표로 복귀하면서 온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신진 브랜드 발굴 및 IP 브랜드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포석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이 약 88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9% 성장했다. 무신사 별도 기준 내에는 온라인 플랫폼인 무신사, 29CM를 비롯해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실적이 포함된다.

무신사를 비롯해 종속기업까지 아우르는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9931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40.2% 증가해 1조 원에 육박했다.

무신사는 신사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비롯해 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진출,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 등에서 체계적인 계획하에 비용 효율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무신사와 29CM, 무신사 스탠다드, 글로벌 등의 핵심 사업 영역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다진 후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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