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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GS리테일, 목표가 12%↓…편의점 성장성 둔화 우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4-04-11 08:34 송고
2022.11.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022.11.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KB증권은 11일 GS리테일(007070)의 목표주가를 12% 하향했다. 편의점 부문의 부진으로 인한 성장성 악화를 반영해서다.

KB증권은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 매출은 2조 8343억 원, 영업이익은 674억 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전망치에 매출은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7% 하회할 것으로 봤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당초 기대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부진한 소비경기, 타 채널과의 경쟁, 시장 포화에 따른 점당 매출 정체 등이 복합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GS리테일의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9% 하향조정한다"며 "편의점 영업이익 전망을 9% 하향한 영향이 가장 크며, 개발 부문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KB증권은 GS리테일의 목표가를 기존 3만 3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수퍼 부문의 매출 호조와 기타 부문의 적자 축소 흐름은 긍정적이고 주가수익비율(P/E)도 8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유효하다"면서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편의점 부문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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