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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일호 전 밀양시장 뇌물수수 의혹 3번째 시청 압수수색

아파트 시행사 편의제공 돈 받은 협의

(밀양=뉴스1) 한송학 기자 | 2024-03-18 11:50 송고
밀양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밀양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검찰이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 건과 관련해 18일 밀양시청을 또 압수수색 했다.

박 전 시장과 관련한 창원지방검찰청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3번째로 이날 압수수색은 검찰 등 6명이 오전 9시부터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과 13일에도 박 전 시장의 자택과 밀양시청 시장실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 관련 내용을 알려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전 시장은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밀양시의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이 지난해 11월 박 전 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현재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 전 시장은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줄곧 부인했다. 지난 8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어떠한 부정행위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경선을 통해 4·10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로 확정된 박 전 시장의 공천을 취소하고 경선 상대였던 박상웅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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