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이어 경남 곳곳에 불…강풍·장비부족 진화 어려움(종합)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지역 곳곳에서 불이 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날인 21일 오후 3시 26분쯤 산불이 발생한 산청군 시천면 일대는 높은 기온과 낮은 습도,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곳곳에서 불이 번지고 있다.산청군은 산불이 확산하면서 시천면 전 마을과 단성면 등 주민과 등산객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불 현장에는 초속 0.4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기온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