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도시락, 김밥 등의 간편식의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입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일반 제조 식품에서는 소비자가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제품 뒷면이나 하단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나 편의점 간편식에서는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기입하지 않았다.
오는 19일부터 적용되는 CU의 실명 기입에는 생산 조장, 품질 관리자, 출하 담당자 등 9개 제조사의 정규직 핵심 인원으로 배정해 이름이 기입되는 생산자의 상품에 대한 책임의식도 함께 높인다.
담당자의 실명은 소비자의 눈에 비교적 잘 띄는 곳인 바코드 라벨에 배치했고 이를 위한 관련 설비도 전면 재조정했다.
CU는 생산자 실명제를 간편식의 대표 상품군인 도시락부터 우선 적용한다. 이후 올 상반기 내로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전 품목에 대해 간편식 실명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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