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배터리 업계의 강자로 급부상한 중국이 충전을 하지 않고도 5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배터리 개발업체인 ‘베타볼트 테크놀로지’는 최근 원자력 추진 ‘BV100’이라는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동전보다 작으며 재충전 없이 50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원자력이 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배터리가 상용화되면 휴대폰을 충전하지 않고도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드론도 착륙 없이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배터리를 상용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배터리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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