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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드론이 지키는 문화재"…문화재청, 올해 재난 방지 예산 226억원 투입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3-12-27 09:34 송고
경북 영주시 부석사 주변이 울긋 불긋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2018.10.21/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경북 영주시 부석사 주변이 울긋 불긋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2018.10.21/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국가유산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방과 방범, 전기, 드론 등 국가유산 방재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문화재청이 올해 총 226억원을 투입해 재난 사전 예방 강화를 위한 시설과 인력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기화재요인 사전감지(ICT)와 불법침입 감시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자율주행 예찰(드론) 등을 기존에 목조문화유산 중심에서 석조문화유산을 포함한 사적 등에도 확대 적용했으며, 안전경비원의 현장 배치 시 안전관리 관련 자격증 소유자를 우선 채용해 전문성 강화를 통한 국가유산 재난현장 긴급 대응력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는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등 목조문화유산 98건에 대해 소방 및 방범시설을 설치했으며(89억원) △부산 범어사 대웅전 등 32건에 대해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이상징후를 사전 인지 할 수 있는 ICT를 설치했으며(25억원) △고양 행주산성 같은 '나홀로' 국가유산 9건에 대해 현장감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IoT설비(8억원)를 구축했다.

동해 무릉계곡 등 12건에 대해서는 예찰활동과 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드론시스템을 구축하고(3억원), 국가유산 현장 189개소에 안전경비원 634명(101억원)을 배치해 평상시 안전관리와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응력을 강화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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