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핵심 '저궤도 위성통신'…과기정통부, 활성화 정책 논의한다

과기정통부·한국통신학회 '위성전파·위성통신 기술 콘퍼런스' 개최
위성통신 정책 논의…작동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위성전파 감시센터는 위성의 작동을 모니터링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위성전파 감시센터는 위성의 작동을 모니터링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위성전파·위성통신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차세대 6G 이동통신의 핵심 인프라로서 도심항공교통(UAM)·원거리 자율 선박 등 미래 부가가치 산업에도 필수적이다.

이달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고려대·울산과학기술원(UN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천문연구원·LG전자·한화·LIG넥스원 등 위성통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6G 표준화 동향 및 위성전파 기술 현황', '저궤도 위성 기술 서비스 현황' 2개 세션에서 11건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의 예비 타당성 대상 선정과 위성통신 활성화 정책 방향도 설명한다.

과기정통부는 저궤도 위성통신이 활성화되도록 위성망 전(全) 주기 관리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 등 주요 제조사들이 저궤도 위성 경쟁에 뛰어들면서 위성망 소요량 분석·혼신 방지 등의 필요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 소장은 "국민들이 위성통신·방송 서비스를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게 저궤도 위성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새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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