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2전시장 전경.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이 내년 4월 착공될 전망이다.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시병)에 따르면 24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이 조달청을 통해 공고됐다.최종 확정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은 총 공사비 6168억원의 대규모 건축사업으로, 대지면적 51만㎡, 연면적 22만㎡의 공간에 지하2층~지상2층 규모의 3A 전시장, 지상1층 규모의 3B 전시장으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60일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의 전시면적은 전 세계 60위에서 25위권으로 도약할 전망이며, 국내 전시산업의 당면 과제인 대형화·글로벌화·전문화를 달성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은 신속한 완공을 위해 다음달 27일 현장설명회을 진행한 이후 90일 이내 기술제안서를 제출받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4월께에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홍정민 의원은 킨텍스 제3전시장 조달청 공고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어려움 속에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고양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으로 고양시가 세계적인 전시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