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가 운영하는 중고등학생 항공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의 비행을 체험하고 있다. (항공대 제공)

한국항공대학교는 서울·경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항공캠프는 항공분야 전문가 및 한국항공대 재학생과 함께 항공기의 조종·관제·정비까지 다양한 직업세계를 일일 체험하며, 관련 분야로의 진학·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등부 과정은 오는 11월 4일에, 고등부 과정은 11월 11일에 각각 캠프가 진행된다.

두 과정 모두 △조종사에게 필요한 비행원리를 배운 후 시뮬레이터로 항공기를 조종해보는 ‘비행시뮬레이션 이론 및 실습’ △항공교통관제사처럼 스크린 속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게 통제하는 ‘항공교통관제(ATC) 이론 및 실습’△항공정비사처럼 항공기를 유지, 보수하는 작업을 해보는 ‘항공정비사 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중등부 과정에는 항공분야 학과 소개가, 고등부 과정에는 입학설명회가 각각 추가된다. 캠프 수료식 때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한국항공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중등부 과정은 12일 오후 6시부터, 고등부 과정은 13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두 과정 모두 참가인원 90명에 참가비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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