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 나선 북한… 올해 농업 성과 기로에 [노동신문 사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의 동림군 천풍농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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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지금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북한 관련 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이후 처음으로 해외로 나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관련 소식에 집중돼 있지만, 북한 내부적으로는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여전히 시급한 과제다.

북한이 올해 첫날 발표한 12개 중요 경제과업 중 1번이 바로 '알곡'이었다. 지금 북한 매체들이 강냉이(옥수수)에 이어 벼 수확 소식에 집중하며 "알곡 고지 점령의 결정적 시기"라고 신신당부하는 이유다.

이런 북한의 노력은 곧 확인될 것이다. 성과가 좋다면 대대적으로 결과를 선전하고, 그렇지 않다면 북한 매체 보도는 이내 잠잠해질 것이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여러 위기 징후가 엿보였지만, 정부도 하반기 들어 북한의 식량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식량 수입도 늘었고, 쌀에 앞서 거둔 밀과 보리 수확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의 식량 지원 제안도 거절했다고 한다. 이것이 밀착하는 북러의 '선전전'일지 실제 북한 내부 상황이 현실성 있게 반영된 유의미한 얘기인진 아직 장담하기 어렵다. 밝은 얼굴로 수확에 매진하는 북한 농부의 환한 미소만으로 북한의 올해 성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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