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1일 C-Lab(씨랩) 액셀러레이팅(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출신 씨위드가 글로벌 성장인자 기업인 ORF Genetics와 배양육 성장인자 개발·공급을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양육은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세포를 배양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유형의 육류로, 축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인 온실가스 배출과 토양 오염을 유발하지 않아 글로벌 기후변화와 식량 위기의 해결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이슬랜드 창업기업인 ORF Genetics는 보리를 이용해 성장인자를 생산하는 분자농업 분야의 글로벌 대표기업이다.
이 업체는 최근 분자농업 플랫폼을 이용해 배양육 무혈청 배지 개발에 필요한 성장인자 브랜드 'MESOkine'을 런칭했다.
이희재 씨위드 대표는 "협약에 따라 안정적인 배양육 배지 대량 생산을 위한 소재 확보의 초석을 다졌다"며 "2025년 자체 브랜드인 웰던제품의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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