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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위메이드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
위믹스 투자자 모임 회원 700여명이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위정현 학회장이 위메이드(112040)에 실력을 행사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위믹스 코인 가격과 위메이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 모임인 '위홀더' 회원 736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더킴로펌은 지난 2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공갈, 공갈미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위홀더 측은 "위메이드와 위홀더 일동은 작게는 우리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크게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악의적 소문을 퍼트린 후 투자자 및 기업에 끼친 피해는 책임지지 않는 관행을 바꾸기 위해 강경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17일 위정현 학회장을 서울경찰청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지난달 한국게임학회와 위정현 학회장은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대량 보유와 관련해 비판 성명을 낸 바 있다. 위 학회장은 P2E(돈 버는 게임) 게임사의 국회 로비 의혹을 제기하고 국회의원과 보좌진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