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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노바스코샤 또 산불 대피령…암모니아 누출까지 위험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3-05-31 10:57 송고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배링턴호 주변에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다. © AFP=뉴스1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의 배링턴호 주변에서 산불로 인한 연기가 치솟고 있다. © AFP=뉴스1

캐나다 동쪽 주인 노바스코샤에 다시 대형 산불이 퍼지고 있어 30일(현지시간) 당국이 주민들에게 소개령을 발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CBC뉴스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은 새로운 산불 발생과 암모니아 누출 위험에 대비해 노바스코샤 베드포드 일부에 의무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불이 번져 이 지역 유제품 생산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공장 부지에 있는 탱크로부터 암모니아가 누출될 위험까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산불 때문에 노바스코샤 동부 도시 핼리팩스에서도 28일 늦게 이 지역 1만8000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노바스코샤주는 올해 들어 수십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뉴브런즈윅주에서 400가구가 산불을 피해 대피했고 서부 앨버타 주에서도 이달초 산불이 맹위를 떨쳐 수만명이 집에서 대피했다. 이로 인해 앨버타주는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캐나다는 최근 몇년 동안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왔다. 산불의 원인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높은 기온 등인데 지구 온난화로 이 강도와 빈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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