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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불황 속에서도 성장…1분기 영업익 전년比 18.3%↑(종합)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2023-04-26 16:21 송고
 
삼성물산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2390억원·영업이익 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한 수준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5810억원(52.4%)이, 영업이익은 29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0억원(88.4%)이 각각 늘었다.

수주는 1분기 6조1000억원(연간 전망 13조8000억원의 44%)을 기록했다. 건설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돼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사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조1770억원 감소한 3조604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0억원에서 990억원으로 줄었다.

사업 확대와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실적이 하락한 것이라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패션부문 매출은 52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0억원(11.0%)이,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억원(35.7%)이 각각 늘었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0억원 증가한 788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70억원 증가한 70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부문의 경우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 및 판매 구조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리조트 부문은 레저수요 상승 등에 따른 수익 회복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전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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