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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극제 발판 '제2의 이성민' 꿈꾼다…'코로나 엔데믹'에 연극계 활기

소극장 밀집지 대명동 극단들, 공연 연습 한창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3-03-06 10:59 송고
올해 40회를 맞는 대구연극제가 오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대구연극협회 정회원 5개 극단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제38회 대구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극단 처용의 '탈랄라하우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올해 40회를 맞는 대구연극제가 오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대구연극협회 정회원 5개 극단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제38회 대구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극단 처용의 '탈랄라하우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코로나 엔데믹에 사회가 점차 일상을 되찾으면서 대구 연극계도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 연극계 최대 행사인 대구연극제를 앞두고 있는데다, 공연 성수기를 맞아 극단마다 레퍼토리 공연 연습이 한창이다.

소극장 밀집지인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활동하는 젊은 배우들도 '제2의 이성민'을 꿈꾸며 코로나 엔데믹을 반기는 분위기다. 배우 이성민은 1990~2000년대 대구의 소극장에서 주로 활동하다 영화와 드라마로 진출한 케이스다.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극단 중 하나로 꼽히는 극단 '처용'은 최근 '시파티'(작품을 올리기 전 연습 시작에 앞서 여는 파티)를 열고 대구연극제 경연작품인 '하이엔'의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처용' 관계자는 6일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확산 여파로 연극을 비롯한 공연계가 많이 위축됐는데, 이제야 코로나 이전 일상을 되찾는 분위기"라며 "대명동 극장가도 활기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올해 40회를 맞는 대구연극제는 극단 '처용' 등 대구연극협회 정회원 다섯극단의 경연으로 펼쳐진다. 오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달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30일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별이 쏟아지는 물창 아래서'(달서아트센터), 31일 '극단 처용'의 '하이엔'(대구문화예술회관), 4월1일 '극단 나무의자'의 '벼리덕이'(달서아트센터), 2일 '이송희레퍼터리'의 '아버지의 바다'(대구문화예술회관), 3일 '극단 에테르의 꿈'의 '무좀'(달서아트센터)이 예정돼 있다.

시상식은 4월3일 오후 8시30분 달서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팀은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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