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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유가 상한제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경고

푸틴 대통령, 이날 이라크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혀
G7 및 EU, 내달 5일 부터 러 유가 상한제 실시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022-11-25 01:32 송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러시아 주도의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러시아 주도의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서방의 유가 상한제 도입 계획이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의 통화에서 "그러한 행동(유가 상한제)이 시장 질서에 위배되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양측이 "세계 석유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틀 내에서 양국의 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고 했다.

앞서 서방은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전례 없는 제재를 러시아에 부과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차단을 목적으로 지난 5월 미국 재무부는 유가 상한제 추진 방침을 밝혔고, G7 및 유럽 국가들은 치열한 논의를 벌여왔다.

지난 22일 미 재무부는 러시아 석유에 대한 유가 상한제를 가까운 시일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내달 5일부터 러시아 유가상한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알렉산데르 노박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유가 상한제를 적용한 나라에 대해 석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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