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 화면 캡처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김선아가 주세빈과 불륜 관계였던 안재욱에 분노했다. 

2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극본 오가규/연출 유현기)에서 한혜률(김선아 분)이 남편 나근우(안재욱 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홍난희(주세빈 분)의 사진이 공개되자 한강백(권지우 분)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됐다. 대외적으로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고 소문이 났던 것. 하지만 실제로 홍난희와 연인 관계였던 것은 그의 학부 교수이자 한강백의 양아버지 나근우였다. 

한혜휼은 나근우에 크게 분노했다. 그는  "뭐라고 변명하려고 했어? 그 순간 욕정 채우기 바빴어?"라며 "재밌었지? 짜릿하고 신났었지, 비밀스럽고 신나서 더 자극적이었을테니"라고 나근우를 몰아세웠다.

나근우가 나지막하게 "여보"라고 하자 한혜률은 "입닥쳐,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냄새가 진동했어, 역겹고 드러워서 비위가 상해서 토할 것 같았어"라고 했다.이어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하려고? 교통사고 처럼 사랑이 덮쳤니?"라며 "가증스러워 위선자"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나근우는 "실수 아니고 내가 잘못한 일"이라며 "내가 겨우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다,정말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혜률은 "우리 강백이가 너무 신경쓰인다, 겁이 나서 돌아버리겠다"라며 "절대로 강백이가 알게하지 마"라고 두 사람의 불륜 관계를 비밀로 덮으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어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강백이는 지켜, 약속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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