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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일본 방어 공약 확고" 재확인…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北핵·미사일은 역내 안보 도전… 3국 협력 중요"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2-10-21 07:45 송고 | 2022-10-21 08:11 최종수정
김승겸 합참의장(맨 앞줄 왼쪽에서 2번째)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미 국방부 '펜타곤'에서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맨 앞줄 왼쪽에서 3번째),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맨 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했다.(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맨 앞줄 왼쪽에서 2번째)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미 국방부 '펜타곤'에서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맨 앞줄 왼쪽에서 3번째),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맨 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했다.(합참 제공)

한미일 합참의장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역내 안보에 도전이 되고 있다며 지적하며 그에 대응하기 위한 3국 안보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승겸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활동과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함한 역내 안보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밀리 의장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3국 합참의장은 한반도와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효과적인 양자·3자·다자 안보협력과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 및 미일동맹은 역내 평화·안정,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한미일 합참의장이 직접 만난 건 지난 3월 말 미 하와이에서 열린 3국 합참의장 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회의엔 존 애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함께 참석했다.

김 의장은 제47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와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참석차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의장과 밀리 의장은 19일 열린 MCM에서도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이번 MCM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적대국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능력과 재래식전력, 미사일 방어능력 등의 억제력을 미 본토 방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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