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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쌍벽' 장 뒤뷔페 작품 67점 한국 온다…'뒤뷔페전'

소마미술관, 10월1일~2023년 1월31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2-08-22 08:49 송고 | 2022-08-22 08:59 최종수정
뒤뷔페전(소마미술관 제공). © 뉴스1
뒤뷔페전(소마미술관 제공). © 뉴스1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 뒤뷔페(1901~1985) 특별 전시회 '뒤뷔페전'이 10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소마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장 뒤뷔페의 작품을 국내에서는 12년 만에 본격 소개하는 자리다. 그의 회화, 조각 등을 포함한 대표작 중 엄선된 67점을 선보이며,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우를루프'(l'Hourloupe) 시리즈가 큰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다.
뒤뷔페는 주류 문화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급진적 아티스트로 권위의식이나 편견 없이 파격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순수한 아마추어적 흐름에 따라 풍부한 창조성을 발휘하는 '아웃사이더 아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화가이다" 혹은 "추하다고 여기는 것들도 사람들이 흔히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만큼이나 아름답다"는 말이 그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를 잘 나타낸다.

뒤뷔페는 '아쌍블라쥬'(Assemblage) 개념의 창시자다. 아쌍블라쥬란 미술에서 기성 제품을 수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뒤뷔페가 피카소나 브라크 등 입체파 화가들이 주로 사용한 기법인 인쇄물을 풀로 붙이는 '콜라주'와 구별하기 위해 처음 사용했고, 1961년 뉴욕에서 진행한 '아상블라주 미술전'으로 일반화됐다.
이번 전시에는 뒤뷔페의 아쌍블라쥬에 큰 영향을 받은 프랑스 화가 자크 빌레글레의 작품 30여점이 함께 전시, 풍성함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뒤뷔페전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이달 24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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