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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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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로키산맥 버제스 셰일에서 캄브리아기 화석군 발견 [김정한의 역사&오늘]

로키산맥 버제스 셰일에서 캄브리아기 화석군 발견 [김정한의 역사&오늘]

1909년 8월 30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로키산맥 버제스 고개에서 특이한 암석이 발견됐다. 발견자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협회 사무총장이자 고생물학자인 찰스 둘리틀 월컷이었다. 그가 말을 타고 가던 중 우연히 발길을 멈춰 쪼갠 검은 셰일 속에는 인류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기묘한 고대 생명체들이 선명하게 잠들어 있었다.이 발견은 고생물학의 역사를 바꾼 대사건이었다. 뼈나 껍데기만 남는 일반 화석과 달리, 버제스 셰일은 산소가 차단된 미세
삼성전자, 256메가 D램 세계 최초 개발 [김정한의 역사&오늘]

삼성전자, 256메가 D램 세계 최초 개발 [김정한의 역사&오늘]

1994년 8월 29일,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거대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한 날이다. 기술 종속국에 머물던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전 세계 기술 표준을 앞서 이끌기 시작한 결정적인 역사적 분기점이었다.당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일본의 굳건한 독무대였다. 도시바, 히타치, NEC 등 쟁쟁한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며 넘볼 수 없는 거대한 벽처럼 군림했다.
독일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출생 [김정한의 역사&오늘]

독일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출생 [김정한의 역사&오늘]

1749년 8월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의 유복한 가문에서 서구 문학사를 송두리째 뒤바꿀 거인이 태어났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다. 어린 시절부터 라틴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고전어와 외국어를 익히고 문학·예술 교육을 전방위로 흡수한 그는 조숙한 천재성을 드러내며 일찌감치 지적 토대를 다졌다.라이프치히와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그의 영혼은 언제나 문학을 향했다. 1774년 발표한 서간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
"빛으로 직조한 제주의 자연"…김보희 '투워즈: 데어 워즈 라이트' 展

"빛으로 직조한 제주의 자연"…김보희 '투워즈: 데어 워즈 라이트' 展

세계적 아트페어 바젤을 사로잡았던 한국화 거장의 붓끝이 38년 만에 서울 삼청동 갤러리현대로 돌아왔다.갤러리현대는 오는 10월 18일까지 김보희의 개인전 '워즈: 데어 워즈 라이트'(TOWARDS: There Was Light)를 열고 회화 30여 점을 공개한다. 제주현대미술관 전시 이후 4년 만의 국내 나들이이자 올해 마트바젤의 '바젤 언리미티드' 섹터에서 호평받은 대작 '더 데이즈'(The Days)를 서울에서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화폭을
MIT 연구팀, 인공 유전자 합성 성공 [김정한의 역사&오늘]

MIT 연구팀, 인공 유전자 합성 성공 [김정한의 역사&오늘]

1976년 8월 27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연구팀이 인류 과학사의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공식 발표했다. 하르 고빈드 코라나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생명체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화학적으로 합성해 살아 있는 세포 안에서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것이다.당시 연구팀이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것은 대장균의 운반 RNA(tRNA) 생산을 담당하는 기능성 유전자였다. 기본 염기들을 하나씩 정교하게 이어
"집과 기억 경계 허물며 세계와 소통"…'서도호' 개인전

"집과 기억 경계 허물며 세계와 소통"…'서도호' 개인전

천으로 지은 집을 들고 세계를 유랑하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대형 전시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7일부터 2027년 2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서도호의 초대형 개인전을 펼친다.26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서도호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개최 소감으로 "회고전이 아닌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아우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그는 테이트 모던 전시가 지난 10년간의
"생사의 경계에서 피어난 날갯짓"…김진두 '호접몽에 대한 사유' 展

"생사의 경계에서 피어난 날갯짓"…김진두 '호접몽에 대한 사유' 展

죽음의 문턱에서 마주한 환영을 예술적 생명력으로 승화시킨 서양화가 김진두가 32번째 개인전을 연다. 힘겨운 삶의 굴곡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존재의 근원을 탐구해 온 작가의 진정성이 관람객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코스모스(Cosmos)·카오스(Chaos) - 그리고 호접몽에 대한 사유(思惟)'를 주제로 내건 이번 전시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경남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전시장에는 80호와 100호에 이르는
"장애 한계 넘을 아름다운 화음"…'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장애 한계 넘을 아름다운 화음"…'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세상과 소통할 무대가 펼쳐진다.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SK이노베이션, SM C&C가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돕는 '제10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9월 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이번 10주년 본선 무대에는 예선에 도전한 36개 팀 중 치열한 심사를 뚫고 올라온 6개 연주단체가 실력을 겨룬다. 서울·경기·대구·김해·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모인
"치유 선사하는 초록빛 위로"…권인경 '너의 방에 숲이 무성할 때' 展

"치유 선사하는 초록빛 위로"…권인경 '너의 방에 숲이 무성할 때' 展

단단한 콘크리트 벽 안에 갇힌 현대인의 마음속에 푸른 생명의 숲을 피워내는 특별한 전시가 관객을 찾아온다.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도시인의 내면 풍경을 탐구해 온 권인경 작가의 16번째 개인전 '너의 방에 숲이 무성할 때'가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갤러리밈 엠보이드(M’VOID) 5층, 6층 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500호 크기의 대형 드로잉과 집 모양의 입체 조형물을 포함해 새롭게 완성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옮고 그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눈에 보이지 않는 객관적인 진리

"옮고 그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눈에 보이지 않는 객관적인 진리

각자의 생각만 앞세우며 갈등이 깊어지는 세상에서 옳고 그름을 가르는 기준은 정말 없는 것일까.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세계적 석학 셸리 케이건 예일대학교 철학과 석좌교수가 도덕 회의주의의 벽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책을 펴냈다.케이건 교수는 도덕이 단순히 개인의 취향이나 시대의 유행에 머물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객관적인 진리로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의견으로 부딪힌다고 해서 정답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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