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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한인권재단 설립에 "죄악은 반드시 계산될 것" 비난

우리민족끼리 "인민 지상낙원엔 인권 문제 없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8-11 12:05 송고 | 2022-08-11 13:13 최종수정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2022.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2022.7.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의 '북한 인권재단' 설립 추진에 대해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며 그 죄악은 반드시 계산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논평을 통해 "최근 남조선(남한)의 윤석열 역적패당이 반공화국(반북) 인권 모략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매체는 인권재단 설립에 대해 "이것은 명백히 날로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반공화국 모략 광기의 집중적 발로이며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엄중히 침해하는 무모한 대결 망동"이라며 "있지도 않은 인권 문제를 걸고들며 조사니, 연구니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황당한 모략 소동"이라고 강변했다.

매체는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최상의 경지에서 실현하고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사회이자 지상낙원인 우리 공화국(북한)에는 미국과 남조선(남한) 괴뢰들이 떠들어대는 그 무슨 인권 문제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약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북한인권대사)를 지난달 임명한 데 이어 올해 안에 북한인권재단도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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