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제재로 러시아 항공사, 부품 수급난…멀쩡한 여객기 분해

아시아·중동 기업들도 세컨더리 보이콧 우려해 공급 거부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2017.09.26/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 2017.09.26/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항공사들이 서방의 제재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여객기를 온전한 여객기를 분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수호이 슈퍼제트100, 에어 버스 320과 350, 보잉 737기 등 항공기를 해체해 부족한 부품을 수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이후 서방의 제재로 기술 이전이나 부품을 수입할 수 없다.

특히 국영 기업인 아에로플로트는 전체 여객기의 80%를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정비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재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국가에서도 부품을 수입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한 소식통은 아시아나 중동 기업들이 서방 국가들의 세컨더리 보이콧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에 부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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