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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폭우 예보에… 북한 '수해 대응' 집중

태풍 북상 따라 곡창지대 평안도·황해도에 많은 비 예상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2-08-01 10:29 송고 | 2022-08-01 11:50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폭우로 인해 올해 국가경제정책 달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문에서 대책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폭우로 인해 올해 국가경제정책 달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문에서 대책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태풍의 북상으로 인한 영향 등으로 이번 주 북한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 당국은 재차 수해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부문에서 대비책 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1면에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국가 경제 정책을 드팀(멈춤) 없이 수행하는 데서 자연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명심하고 고도의 긴장성을 유지하면서 이 사업을 계속 힘있게 내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력공업 부문에선 갑문과 저수지의 안전한 수문 관리를 위해 '2중 전력 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옥외 변전설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석탄공업 부문에선 갱내 저수움을 신설하고 막장이 물에 찰 것을 대비해 예비 펌프도 배치했다.

또 철도운수 부문에선 옹벽과 보호벽 등을 설치해 철길 구조물의 피해 예방에 나섰고, 농촌에서도 배수양수기 배치와 물도랑 치기, 풀베기 등을 진행하며 농작물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은 매년 홍수를 비롯한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고 있다. 또 건물과 시설물 파괴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만만치 않다. 올해는 연초부터 치산치수사업과 논물 관리 등 홍수 피해에 대비해왔다. 북한은 아직 공식적으론 홍수 피해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은 태풍의 북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6호 태풍 '트라세'가 북상하고 있어 평안도와 황해도 등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안도와 황해도는 북한의 주요 곡창지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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