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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성유빈·오나라 등, '카운트' 캐스팅 확정…내년 크랭크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9-12-27 08:23 송고 | 2019-12-27 08:30 최종수정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배우 진선규와 성유빈이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2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너의 결혼식' '엑시트' 등을 제작한 필름케이의 신작 '카운트'(가제)가 진선규를 필두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까지, 에너지와 인간미 넘치는 풍성한 개성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카운트'(가제)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골칫덩이 체육선생 시헌(진선규)과 주먹 하나는 타고난 반항아 윤우(성유빈), 그들이 불공평한 세상을 향해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진선규가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고등학교 체육선생 시헌 역을 맡았다. 시헌은 국가대표 복서였지만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 늘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의 속을 썩이는 인물이다. 진선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최근 1626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는 연기력과 매력으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 연기와 함께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온기 가득한 연기로 유쾌한 변신을 선사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영화 속 시헌을 변화시키는 학생 윤우 역은 '살아남은 아이' '생일' '봉오동 전투' '윤희에게' 등 깊은 눈빛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은 충무로 블루칩 성유빈이 맡았다. 타고난 실력은 최고지만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희망을 일찌감치 접고 독기만 남은 복싱 유망주 윤우로 분한 성유빈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거칠고 강한 모습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아치가 되기 싫어 복싱을 시작하는 환주 역에는 최근 '미스터 기간제'에서 살인 용의자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신예 장동주가 캐스팅돼 성유빈과 함께 젊은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 입만 열면 구박과 잔소리지만 속정은 누구보다 깊은 시헌의 아내 일선 역은 'SKY캐슬' '99억의 여자' 등 비교불가 에너지의 배우 오나라가 맡았고, 시헌의 고교 스승이자 지금은 학교 상사인 교장 역에는 설명이 필요 없는 존재감의 배우 고창석이 열연할 예정이다. 시헌의 친구이자 1일 1꿈에 도전하는 동네 형 만덕 역은 '너의 결혼식'에 출연했던 고규필이 맡아 극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는다. 

한편 '카운트'(가제)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2020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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