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순천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 27일 출범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MBC 여수 존치를 위한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7일 출범한다.

21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MBC 순천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전날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엔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인, 여수종고회, MBC사우회, 시의원, 시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했다. 여수MBC 임직원 4명과 기타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회의에선 여수MBC 측의 입장 설명과 관련 질의응답, 대책위 운영 방안 논의 등이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여수MBC는 회의에서 현재 여수MBC의 어려운 상황과 이전 필요성 등을 비교적 소상히 설명했고, 위원들로부터 2시간 가까이 질문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대책위는 오는 27일 출범식을 열어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은 "여수시민들이 이길 수 있도록, 여수MBC가 여수에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박 소장과 정기명 여수시장과 백인숙 시의회 의장,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소장 등 3명이 맡는다.

그 외 이은성 여수시민협 시민포럼위원장, 신지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회장, 김칠선 전남민예총 여수지회장, 김영호 여수시관광협의회장, 강용명 여수여해재단 이사장, 김진우 여수시사회복지시설연합회장, 노평우 여수종고회 부회장, 이청연 여수MBC사우회 순천이전반대투쟁위원장, 여수시기자협회 소속의 김상렬 오늘경제 본부장, 여수언론인협회소속의 고용배 뉴스스콜 대표, 여수지역신문사협회 소속의 곽준호 여수뉴스타임즈 부장, 시의회의 문갑태 부의장, 고용진 운영위원장,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 여수시 나병곤 행정안전국장, 이영호 도시건설국장, 정귀준 홍보담당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