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 "예산 각별히 챙기겠다"…TK, 민주당에 국비 지원 요청(종합)

신공항·행정통합 등 현안 건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2026.9.30 ⓒ 뉴스1 황기선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대구시·경북도와 지역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첨단산업과 교통망 구축 등에 대한 국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6년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박형룡 대구시당위원장,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황명석 행정부지사가 각각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첨단산업과 농·림·수산업, 문화·관광, 복지·안전망, 교통망 등 5대 분야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AI·반도체, 로봇, K-방산, 바이오, 미래차 등 첨단산업 육성과 '1시간 혁신성장 교통망'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800억원, 구미~군위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 80억원, 지역 산업데이터 기반 국산 AI 특화모델 실증·확산 지원 53억원, AX 자율제조 사이버융합보안 지원 인프라 구축 25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와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2차 공공기관 이전 경북 유치, 산불 피해지역 지원 및 재건사업 등 9개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도 건의됐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여당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 서울대 10개 만들기 확대 추진, 대구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대구권 광역철도 예비차량 구매,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등 주요 국비사업이 정부 최종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대구의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 필요성을 여당에 직접 요청하는 자리였다"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대표는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주역"이라며 "K-컬처와 문화관광, 복지 예산 등을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 "민주당이 국비 확보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