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4000억 규모 SK 주식 취득…지분율 0.9%

"단순 투자 목적 지분 취득"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4000억 원어치를 취득한다.

2일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SK㈜ 보통주 68만 1431주를 3999억 9999만 70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0.93%다.

주당 취득 가격은 58만 7000원으로, 취득 예정일은 오는 11월 2일이다. 취득 방법은 시간 외 대량매매다.

이번 거래는 최태원 회장과의 주가 수익 스와프(PRS) 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이 SK㈜ 지분을 취득한 뒤 약정된 PRS 계약에 따라 만기에 대상 주식 매각 대금과 계약상 차액 등을 함께 정산하는 구조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의 지분 취득"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최 회장이 개인 자금 마련을 위해 SK㈜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최 회장은 이날 SK㈜ 주식 165만 3924주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