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0.63%…중앙그룹 계열사 워크아웃에 신규 연체
기업대출 연체율 0.78%…중소법인 대출 연체율 1%대로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국내은행의 7월 말 기준 대출 연체율은 0.63%로, 중앙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워크아웃에 따른 신규 연체 등 영향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7월 말 0.63%로 한 달 전 0.56%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1년 전 같은 시기 0.57%와 비교하면 0.06%p 오른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로 전월 말(0.68%) 대비 0.10%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0.14%p 오른 0.36%이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91%로 같은 기간 0.09%p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중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은 1.00%로 전월 말(0.92%) 대비 0.08%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77%)은 전월 말(0.69%) 대비 0.08%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42%)은 전월 말(0.40%) 대비 0.02%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 말 대비 0.01%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연체율(0.84%)은 전월 말(0.77%) 대비 0.07%p 상승했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상승 기조 및 대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5~16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더 나아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 및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해 나가도록 지속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