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콘'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시 2년도 안돼 10번째 리콜

라이트바 접합 결함으로 6197대 리콜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사이버트럭의 모습 ⓒ AFP=뉴스1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사이버트럭의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미국 테슬라가 라이트바 엑세서리 결함으로 600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출시 2년 만에 10번째 리콜이다.

블룸버그, 포브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30일(현지시간)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4년 11월 5일 사이 생산된 2024년형 사이버트럭 6197대에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해당 사이버트럭에 선택사항으로 장착된 오프로드 라이트바 액세서리가 잘못된 접착제를 사용해 떨어져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미 규제당국에 밝혔다.

테슬라는 차량에서 이 부품이 떨어져 나가면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 소음을 들을 수 있으며, 라이트바와 자동차 앞유리 사이 틈이 생기거나, 만졌을 때 라이트바가 헐겁다고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차량 소유자들은 오는 12월 26일까지 리콜 사실을 통보받으며, 테슬라가 부품을 무상교체할 예정이다. 다만 테슬라는 이로 인한 충돌 사고나 부상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간 사이버트럭은 강철트림 접합 문제, 인버터 결함, 경고등 글꼴 크기 등의 문제로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이로써 사이버트럭은 2023년 11월 출시된 뒤 2년이 지나지 않아 리콜이 두 자릿수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주일 전에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6만3619대에서 지나치게 밝은 주차등이 문제가 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019년 11월 첫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테슬라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했지만 잇따른 결함 문제로 판매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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