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서도 거세진 '바이든 교체론'…뉴섬·휘트머 등 후보군까지

[미대선토론] 오바마 측 전략가 "계속 후보해야 할지 논의 있을 것"
진화 나선 민주당…뉴섬 "민주당, 바이든보다 더 통합될 수는 없어"

미국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을 하고 있다. 2024.06.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을 하고 있다. 2024.06.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미국 대선 TV토론회 후 바이든 대통령 소속당인 민주당 내에서조차 바이든 대통령을 11월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것을 재고해봐야 한다는 '후보 교체론'이 힘을 얻는 분위기라고 미(美) 언론들이 전했다.

본인이 후보직을 내려놓지 않는 이상, 각종 절차 문제를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이 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등 후보 교체는 사실 쉽지 않다. 그러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 대체 후보들의 이름까지 거론될 정도로 민주당에는 위기감이 만연한 기류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선거캠프 전략가였던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CNN에서 "그(바이든)는 (토론회 때) 약간 혼란스러워 보였다"며 "그가 (민주당 후보를)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액설로드는 이전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중도 하차를 제안한 바 있다.

NBC뉴스는 민주당의 한 의원에게 이번 토론회에서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자 "바이든을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당신의 문자를 받지 않는 척하는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 또한 "토론이 시작된지 30분 만에 소셜미디어(SNS)와 기자들 간 문자메시지로 퍼진 '민주당의 패닉'은 그 정도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라며 "민주당 대선 후보를 교체하자는 얘기가 순식간에 주류로 떠오른 것은 바이든이 (토론회에서)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 힐에 따르면 이미 대체 후보군에 대한 이름도 나돈다. 뉴섬 주지사, 휘트머 주지사를 비롯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등이다.

민주당은 진화에 나선 모습이다. NBC에 따르면 민주당 관계자들은 공개적으로 "바이든을 중심으로 계속 결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토론회 후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바이든보다 더 전적으로 통합될 수는 없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본인도 후보직 사퇴론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TV토론회를 마친 후 언론과 만나 이와 관련 "거짓말쟁이와 토론하기는 어렵다"며 "뉴욕타임스(NYT)는 그(트럼프)가 26번이나 큰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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