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트먼 MS행, 오픈 AI 직원들 대거 MS로 이동할 듯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와 챗GPT의 이미지 화면. MS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로고와 챗GPT의 이미지 화면. MS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선택함에 따라 오픈 AI의 직원들도 대거 MS로 이동할 전망이다.

올트먼 전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이사회가 자신을 해고하자 결국 MS행을 선택했다.

20일(현지시간)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샘 올트먼과 오픈 AI 이사회 의장이었던 그렉 브룩먼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MS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과 브룩먼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자 결국 MS를 선택한 것. 이들이 MS를 선택하자 일반 직원들도 대거 MS로 이동할 전망이다.

실제 직원 90%가 현 이사진의 퇴진과 올트먼의 복직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 770명의 사원 중, 이미 90%가 넘는 약 730명이 서명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들은 연판장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올트먼을 따라 MS에 합류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오픈 AI의 직원들이 올트먼을 따라 대거 MS로 이동할 전망이다.

웨드부시 증권의 IT분석가 댄 아이브스 "많은 핵심 과학자와 개발자들이 오픈 AI를 떠나 MS로 직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S도 이들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AI 업계에서 인재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IT 분석가인 에마 잘루리아는 "자격을 갖춘 생성형 AI 과학자와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렵다”며 “MS가 이들을 모두 채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이들을 수용함으로써 MS의 경쟁력이 배가돼 다른 업체와 격차를 더욱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자, 지분 49%를 확보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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