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브라질 정상 통화…시진핑 "글로벌사우스 단결·자강해야"

룰라 "브릭스 협력 강화하고 다자주의 확고히 수호"

본문 이미지 - 2024년 11월 20일,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궁에서 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2024.11.20. ⓒ AFP=뉴스1
2024년 11월 20일,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궁에서 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2024.11.20.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라질 대통령과 통화에서 "양측이 협력 방향을 명확히 하고 단결을 유지하며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사우스의 단결과 자강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브라질 요청에 응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통화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글로벌사우스의 중요한 구성원인 중국과 브라질은 새로운 상황과 도전에 직면해 역사적 올바름과 문명 진보의 편에 확고히 서고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의 개혁과 완성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브라질의 국제적 지위와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브라질이 자국의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외부 간섭을 반대하고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를 하는 것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에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과 중국이 더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있어 긍정적 진전을 이뤘다"며 중국 측과의 인공지능(AI), 에너지 등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은 중국과 긴밀히 다자간 소통하고 유엔의 권위를 유지하며 브릭스의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며 "강권 정치에 단호히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며 국제 공정과 정의, 세계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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