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샹젤리제 명품 매장서 흉기 난동…경찰관 1명 중상

용의자, '쇼핑 성지' 샹젤리제 루이뷔통 매장서 퇴짜 맞아
경찰 공격 후 즉시 무력화…중상 입고 병원 이송

프랑스 공화국경비대 기마병들이 8일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을 종식 시킨 전승일(VE 데이)을 맞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4.05.0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프랑스 공화국경비대 기마병들이 8일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을 종식 시킨 전승일(VE 데이)을 맞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24.05.08 ⓒ AFP=뉴스1 ⓒ News1 정지윤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파리올림픽을 약 1주일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이날 파리 8구에 위치한 샹젤리제 거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남성은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 입장을 거부당했다. 루이뷔통 매장의 한 경비원은 칼을 든 것으로 보이는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은 용의자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크게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경찰관을 공격한 직후 경찰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랑 누네즈 경찰서장은 "용의자도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경찰은 사건 직후 샹젤리제 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무장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는 26일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에서는 테러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해 극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15일에도 파리 동역에서 한 40대 남성이 순찰하던 군인을 흉기로 찔러 부상하게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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