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 쾅! 불기둥 '활활'…하필 맘다니 시장 당선 직후, 폭발 사고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민자 출신 정치 신인 조란 맘다니(34)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첫 인도계 무슬림 뉴욕시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당선 다음날인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거대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미국 뉴욕 소방청(FDNY)에 따르면 뉴욕 브롱크스에서 차량 폭발 사고로 소방관 최소 5명 이상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지 매체 PIX11·ABC 뉴스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한 관계자가 얼굴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죠.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화염에 휩싸인 차량이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터지고, 거대한 불기둥을 내뿜는 모습 등이 담겼는데요.

여러 대의 소방차가 현장에 출동하는 동안 사고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화재 진압 이후 새까맣게 탄 차량 옆에서 쓰레기 등이 불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FDNY는 이날 오후 7시 6분 인터베일 애비뉴와 켈리 스트리트 사이의 웨스트체스터 애비뉴 955번지에서 차량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당국 관계자들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뉴욕 #조란맘다니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