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에 밤에서 대낮으로…일본 밤하늘 가른 '푸른 불덩이'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19일 밤 11시 8분, 일본 서쪽 하늘을 가르며 거대한 별똥별이 떨어졌다.

이때 별똥별은 매우 강렬한 빛을 내뿜었고 몇 초간 대낮처럼 환해지는 신비한 현상을 일으켰다.

일본 언론은 이 현상을 금성보다도 밝은 유성을 뜻하는 ‘화구’라고 전했다. 화구는 우주 공간의 먼지나 소행성 조각이 지구 대기권에 고속으로 진입하면서 엄청난 마찰을 일으키며 강한 빛을 내는 현상을 뜻한다.

일본 규슈와 시코쿠 등에서 화구를 목격한 주민들은 "운전하다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대낮처럼 환했다" "산에 가려졌는데도 푸른빛이 퍼져 깜짝 놀랐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가고시마현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화구 목격 당시 큰 폭발음과 비슷한 소리를 들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글래스고 대학교의 루크 데일리 교수는 이를 음속보다 빠르게 이동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화구 전문가인 다이치 후지이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화구는 초속 21km, 시속으로는 무려 7만 5천km가 넘는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해 규슈 남쪽 바다에 떨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지구 상공에는 50만 개가 넘는 화구(fireball)가 발생하지만 대부분 바다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 떨어져 직접 목격하기는 쉽지 않다.

데일리 교수는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이 화구가 바다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라며 "그 돌을 구할 수만 있다면 이 유성체들이 우주 어느 곳에서 왔는지 알아내고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유성 #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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