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패밀리' 트럼프 베이비들…천하의 트럼프도 손자·손녀 바보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대회 ‘나스카(NASCAR) 시리즈 데이토나 500’에 아들 에릭의 자녀이자 자신의 손주인 루크·캐롤리나와 참석했습니다.

이날 개막 행사 하이라이트격인 에어쇼에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경기장 위를 비행하며 트럼프의 등장을 먼저 알렸고, 그가 탄 전용차 ‘비스트’와 경호 행렬이 경기장 트랙을 돌며 나타났는데요.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착용한 트럼프가 손녀 캐롤리나의 손을 잡고 차에서 내리자 관중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캐롤리나는 지난해 9월 ‘대선 격전지’ 노스캐롤라니아주 유세에서 할아버지 트럼프를 응원하러 단상에 오른 바 있죠.

트럼프는 당시 청중들을 향해 “우리 가족 중에는 매우 중요한 사람도 있다”며 “에릭이나 라라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캐롤리나를 소개했는데요.

캐롤리나는 할아버지의 선거 캠페인 구호인 ‘미국을 위대하게’를 크게 외쳤는데, ‘America’ 대신 ‘American’이라고 말하는 귀여운 실수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할아버지의 품에 안겨 연설대에 선 루크는 “할아버지에게 투표하라”고 했고, 이에 트럼프는 “손자에게 ‘마가’라고 속삭였지만 손자가 다른 말을 했다. 사실 그게 더 좋다”며 미소를 지었는데요.

지난 9일에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 딸 이방카의 자녀이자 자신의 손자 테오도르와 함께 관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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