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3.0]③"물량 줄이면 된다구요? 가장 노릇부터 포기해야 합니다"

'물량' 아닌 '배송구역'으로 업무량 할당…나누면 생계비 못 벌어
4인 최저생계비 벌려면 1.15분에 1개씩 배송해야

편집자주 ...택배산업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택배 물량이 30% 가까이 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택배 기사들은 늘어난 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고 있다. '이립'(而立, 서른살)을 향해 가는 한국 택배 산업이 소비자와 종사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진정한 '황금기'로 접어들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들을 짚어봤다.

본문 이미지 -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공개한  한진택배 소속 택배기사 김모씨가 사망 며칠전 동료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 뉴스1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가 공개한 한진택배 소속 택배기사 김모씨가 사망 며칠전 동료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 뉴스1

본문 이미지 -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본문 이미지 - 추석명절을 앞둔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한진택배 포항지점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할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추석명절을 앞둔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한진택배 포항지점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할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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