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살아있는 것처럼 속여…범행 뒤 여친과 여행 [사건속 오늘] 아버지 "죽은 딸도 죽인 아들도 내 자식…" 묘지·구치소 방문 오열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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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농수로에 유기한 남동생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021년 5월 2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A씨는 범행 4개월 여 뒤인 지난달 21일 인근 주민이 친누나 B씨의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개월간 범행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하면서 며칠 간격으로 시신 유기 장소인 '강화 석모도'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주기적으로 검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2021.5.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