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평 원서접수 시작…N수생 '역대 최다' 깰까

마지막 모의평가 9월 4일…7월 4일까지 원서 접수
킬러문항 배제·의대 증원에 N수생 유입 규모 촉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연습인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가 24일 시작된다.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에 이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겹치면서 반수생을 포함한 'N수생'이 얼마나 증가할지 관심이 쏠린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9월 모의평가는 9월 4일 치러진다. 평가원은 해마다 11월 수능에 앞서 6월,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난이도를 조절한다. 이번 시험은 수능 전 평가원이 출제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다.

9월 모의평가도 2022학년도 도입된 문·이과 통합 수능이 적용된다. 킬러문항은 출제하지 않는다. 대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해 변별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도 종전처럼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원수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7월 4일까지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은 교육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N수생 유입 규모가 가장 큰 관심사다. 6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 지원자는 8만 8698명으로 2011학년도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6월 모의평가 기준 비율(18.7%)로는 지난해 19.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9월 모의평가는 N수생뿐 아니라 대학에 적을 두고 다시 입시를 치르는 반수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시기다. 반수생과 N수생을 합한 지원자가 최소한 10만 명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월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처음 치러진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N수생·반수생 지원자가 통합 수능 첫해인 2022학년도 10만 9615명(21.1%)에 이어 두 번째로 10만 명을 넘었다. 9월 모의평가 기준 N수생 비율은 역대 최대인 21.9%였다. 의대 증원이 확정된 이후 처음 원서 접수를 하는 9월 모의평가에서도 N수생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입시업계는 전망한다.

킬러문항 배제와 의대 증원 변수가 겹치면서 수능 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평가원이 상위권 N수생 유입을 고려해 출제하면 난도가 높아질 수 있다. 정부가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9월 모의평가부터 11월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까지 '불수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영어는 1등급이 1%대로 추정된다. 영어는 절대평가라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는다. 상대평가인 국어·수학 1등급 비율 4%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한다. '불수능'을 넘어 '용암수능'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2월 고교 졸업자가 전년보다 3만 6178명 줄었는데 6월 모의평가에서 N수생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연계돼 반수생 유입 규모가 커지고 이들의 학력 수준에 따라 상위권 수능 난도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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