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6명이 참여하는 '밴드' 수업…'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올해 292개 농어촌 학교 참여…전통예술·연극 등 수업·방학캠프
교육부, 농어촌서 늘봄학교 희망할 경우 지원…'원콜센터' 운영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교육부 제공)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전교생이 6명인 경남 고성 영오초등학교는 지난 6월부터 모든 학생이 '음악보컬·밴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 만져볼 기회가 없었던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드럼, 신시사이저 등을 직접 연주했다.

학생들은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엇박자·음정을 맞추는가 하면 피아노 반주에 맞춰 보컬 솔로 연습을 했다. 한 학생은 "밴드 연주와 함께 노래하면 밝아지는 느낌이 들고, 목소리가 밴드 소리를 뚫고 나오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 우수 사례를 20일 공개했다. 이는 교육청이 선정한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이 학교가 원하는 문화예술분야 강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9개 시·도의 농어촌 292개 학교가 전통예술, 연극, 음악, 무용, 만화·영상 등을 주제로 하는 수업·방학 캠프에 참여했다.

올해 우수 사례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해남 방학캠프 △해남 우수영초 △해남 서정초 △남원 인월초 △남원 운봉초 △고성 방산초 △고성 영오초 영현분교장 △봉화 봉성초 △보령 청라초 △음성 남신초 △원주 문막초 △춘천 상천초 △세종 연동초가 선정됐다.

중학교는 △남원 송동중 △원주 황둔중 △가평 청평중이 선정됐다.

전북 남원의 인월초는 6학년 학생 13명이 무예 공인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와 함께 '검무' 수업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검을 직접 들어 기본동작인 '초발검식' 등을 배우고, 짧은 검무 작품을 만들면서 감정·아이디어를 표현해냈다.

경남 고성 방산초 5·6학년 학생 16명은 지난 6월부터 매주 2시간씩 난타 수업을 하고 있다. 청각 장애학생과 자폐 성향이 있는 학생도 모두 참여해 개인·단체 연습을 진행했다.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수업 내용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 '농어촌학교'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교육부는 문화예술강사를 구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서 늘봄학교를 희망하는 경우 인력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에 '원콜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향후 교육부는 농어촌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농어촌 학교 교육 지원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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