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비번 바꿨다고 '살해 협박'한 노숙인
지난 5월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건물 앞, 이곳에서 노숙하던 A 씨는 건물 화장실을 이용하려 평소처럼 비밀번호를 눌렀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화가 난 A 씨는 다짜고짜 건물 내 부동산을 운영하는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XX 화장실 왜 비밀번호 바꿨냐. 나 씻고 써야 하는데"라고 욕설을 쏟아 냈다.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A 씨는 문자로 협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문자로 "이 XXX이 겁XXX를 상실했구만"이라며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