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

아들 체벌했다고 무릎 꿇리고 때린 학부모…교사는 용서했지만 실형

아들 체벌했다고 무릎 꿇리고 때린 학부모…교사는 용서했지만 실형

"지금부터 내가 묻는 말 똑바로 답해라. 거짓말 하면 니 목을 XXXXX"2013년 3월 경남 창원시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선 학부모 김 모 씨(당시 45세)가 아들의 담임교사 A 씨를 무릎 꿇리고 위협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사건의 발단은 일주일 전쯤으로 거슬러 간다. 김 씨와 그의 아내 B 씨는 아들이 "담임 선생님한테 부당한 체벌을 받아 학교에 가기도, 살기도 싫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김 씨 부부는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
'아파트 218채' 일가족의 전세사기…사회초년생 137명 95억 '피눈물'

'아파트 218채' 일가족의 전세사기…사회초년생 137명 95억 '피눈물'

공인중개사 A 씨(44) 일가족은 아파트 218채를 보유했다. 이 아파트는 모두 전남광주 순천시에 소재한 노후 아파트였다.1992년 준공된 이곳은 임대의무기간이 지나 분양했는데 이들 일가족이 대거 매입했다.서울에서 공인중개사를 하던 A 씨는 억대 채무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 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어머니 B 씨와 아버지 C 씨도 많은 대출로 대출 한도가 초과한 상태였다.이들은 마지막으로 금융기관 대출과 사채를 끌어모았다. 2020년 5월
전 남친에 "분진·목재 코팅제 먹어라" 강요하고 수차례 폭행

전 남친에 "분진·목재 코팅제 먹어라" 강요하고 수차례 폭행

30대 여성 A 씨는 피해자 B 씨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연인 관계였으며, 이후 함께 사업을 하고 있었다.A 씨는 그러던 2021년 11월 14일 오전 11시쯤 B 씨가 강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휴게실로 불러들인 뒤, B 씨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같은 달 28일에도 A 씨는 비슷한 이유로 B 씨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쇠로 된 자로 B 씨의 허벅지를 여러 차례 때렸다.A 씨는 B 씨에게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
재판부도 공분한 스토킹 여성 살해 '집착의 끝판왕'

재판부도 공분한 스토킹 여성 살해 '집착의 끝판왕'

2025년 8월 21일 새벽,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중국 국적의 B 여성을 애타게 기다리던 30대 남성 A 씨. A 씨는 B 씨를 보자마자 미리 준비한 삼단봉을 쎼게 내리쳤다. 이후 A씨는 저항하며 도망치는 B씨를 끝까지 따라다니며 미리 준비해간 흉기를 여러차례 휘둘렀고, 결국 B 씨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법정에서 A 씨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살아서도 죽어서도 고인에게 빌면서 살겠다"고 했다. 하지만, '
생후 2주 아들 때려 숨지게 한 부모…뇌출혈 아들 옆에서 고기파티

생후 2주 아들 때려 숨지게 한 부모…뇌출혈 아들 옆에서 고기파티

태어난 지 2주 된 아들이 뇌출혈로 숨이 멎어갈 때 부부는 '고기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A 씨는 아내인 B 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특히 B 씨의 복잡한 이성 관계를 문제 삼으며 한 살배기 딸과 신생아인 아들이 자신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지속해서 의심해 왔다.A 씨는 그러던 2012년 2월 7일 오후 4시쯤 B 씨에게 '너 받아'란 말과 함께 생후 12일이었던 아들을 침대 끝 방향으로 던졌다. 아이는 침대 나무 프레임에 정수리를 '쿵' 부딪히
동거녀 목 조르고 흉기 위협…감금·상해 50대 실형

동거녀 목 조르고 흉기 위협…감금·상해 50대 실형

지난해 7월 A 씨(50대)는 울산 남구의 한 원룸에서 동거녀 B 씨(30대)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당시 A 씨는 B 씨에게 욕설을 들었다는 이유로 화가 나 양손으로 B 씨의 목을 졸랐다. B 씨가 집 밖으로 도망치려 하자 A 씨는 싱크대 서랍에서 흉기를 꺼내 들었다.A 씨는 흉기를 든 채 "가만두지 않겠다"는 취지로 B 씨를 위협했다. 겁에 질린 B 씨는 2시간가량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감금당했다.범행은 이틀 뒤에도 이어졌다
"전남편과 재결합" 망상…골프장 위장·잠복해 캐디 살인한 50대

"전남편과 재결합" 망상…골프장 위장·잠복해 캐디 살인한 50대

지난해 9월 5일 오전 10시 35분쯤 경남 거제시 한 골프장. 제초작업복을 입은 50대 남성 A 씨가 카트에서 손님들의 골프채를 정리하고 있던 50대 여성 캐디 B 씨의 뒤쪽으로 다가왔다. A 씨는 장화에서 흉기를 꺼내 들더니 B 씨에게 무참히 휘둘렀다.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범행 후 현장에서 자해했다. 중상을 입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받아 목숨은 건졌다.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둘은 과거 사실혼 관계였다. A·B
'2억 살인 청부' 실행한 50대…배후는 '국유지 강탈' 전직 공무원

'2억 살인 청부' 실행한 50대…배후는 '국유지 강탈' 전직 공무원

"저 사람 맞다. 진행해."지난 2004년 5월 3일 오후 2시 40분쯤 전남 목포지방법원 앞 도로.A 씨(현재 59세)는 목발을 짚고 길을 건너려 차도에 발을 딛은 70대 어르신을 봤다. 한 손에 들고 있던 사진 속 인물과 그 어르신이 동일인임을 확인한 순간, 그는 공범이자 고향 후배에게 '수신호'를 보냈다.약 10m 떨어진 후방에서 대기하던 후배는 차량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차는 순식간에 피해자를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전치 9주의 중상을
"남자친구랑 있는 거 다 알아"…한밤 현관문 두드린 불청객의 정체

"남자친구랑 있는 거 다 알아"…한밤 현관문 두드린 불청객의 정체

2024년 8월의 어느 날 밤 서울. 소방관이었던 남성 A 씨는 흉기를 손에 든 채 전 연인 B 씨의 집 현관문을 두드렸다. 헤어진 지 약 다섯 달 된 전 연인의 집 앞이었다.A 씨는 "남자친구랑 있는 거 다 안다. 문 열어라. 이대로 끝날 거라고 생각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건물 밖으로 나가 외벽을 타고 올라갔다. 베란다에 매달린 채 창문을 세게 두드리며 "얼른 문 열어라. 너희 내가 들어가
"112 신고해도 내 주먹이 더 빨라"…14시간 감금·폭행, 시력 손상된 여성

"112 신고해도 내 주먹이 더 빨라"…14시간 감금·폭행, 시력 손상된 여성

끔찍한 폭행과 감금, 협박을 당한 것은 교제 한 달 뒤였다.남자친구 A 씨(30)는 지난해 8월 11일 새벽 자신과 여자친구 B 씨(30), A 씨의 어머니가 함께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나와 헤어지면 화가 집중될 것이다. 신고하면 죽인다"고 B 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마치 헤어지면 위해를 가할 것처럼 보였다.이틀 뒤 A 씨의 폭력은 현실화했다. 그는 B 씨가 과거 자신과 함께 일했던 남자 직원과 팔짱을 꼈다고 오해했다. 이후 B 씨의 상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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