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

'살인죄 20년 복역' 50대, 가석방 10개월 만에 연인 살해 '징역 30년'

'살인죄 20년 복역' 50대, 가석방 10개월 만에 연인 살해 '징역 30년'

2025년 9월 30일 아침 부산 북구의 한 주택.A 씨(50대·남)는 함께 있던 연인 B 씨(60대·여)가 외출을 준비하자 가지 말라고 만류했다. B 씨가 만나러 가려던 사람은 과거 교제했던 남성이었다.두 사람은 그동안 이 문제로 자주 다퉜다. A 씨는 B 씨가 이전에 만나던 남성과 계속 연락하고 만나는 게 못마땅한 터였다.B 씨가 이날도 뜻을 굽히지 않자, A 씨는 부엌에 있던 흉기를 들었다. B 씨를 침대로 밀쳐 눕힌 뒤 흉기로 목을 4차
"내 살인은 모세의 기적"…유튜브로 배운 범죄 행각

"내 살인은 모세의 기적"…유튜브로 배운 범죄 행각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중국인 40명 살인사건'2025년 2월, 50대 남성 A 씨는 유튜브에 접속해 각종 살인 사건들을 검색했다. 목적은 단 하나, 살인이었다. 살인 범죄 재연 장면을 보면서 방법을 익히고 경찰 추적 방식을 학습했다.범행 대상은 지인 2명이었다. 10여 년 전부터 일용직 일터에서 알고 지내던 중국동포 형제 B·C 씨였다.A 씨는 이들과 일주일에 1~2회씩 만나면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언젠가부터 관계가 틀어졌다고
전 여친 인스타 스토리 열람도 스토킹?…법원 판단은

전 여친 인스타 스토리 열람도 스토킹?…법원 판단은

지난해 7월, A 씨는 전 여자 친구 B 씨의 인스타 스토리에 접속했다. A 씨와 B 씨는 약 4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사이였다.A 씨는 B 씨의 인스타 스토리에 자주 접속했다. B 씨의 인스타 스토리 기록에는 A 씨가 B 씨의 게시물을 약 2주간 9번 열람했다는 기록이 남았다. 열람 기록에는 A 씨의 얼굴 사진이 함께 남았다.문제는 B 씨가 A 씨의 이러한 행위를 반기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B 씨는 지난해 6월 법원에 A 씨가 자신에게 일체의
이별통보 15세 여중생 옭아맨 '1원 송금'…통장엔 협박문구

이별통보 15세 여중생 옭아맨 '1원 송금'…통장엔 협박문구

"차단 풀어, 좋게 말할 때."지난해 11월 21일 오전 7시 26분, 15세 여중생의 은행 계좌에 1원이 입금됐다. 입금액보다 눈에 띈 것은 송금인이 통장 적요란에 남긴 문구였다.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20대 남성 A 씨. 여중생 B 양이 연락을 차단하자 계좌 송금 기능을 새로운 연락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다.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B 양의 게시물을 본 A 씨가 먼저 연락했다.대화를 이
최후변론 끝나자 변호인 찌른 피고인…칫솔 흉기로 '묻지마 범죄'

최후변론 끝나자 변호인 찌른 피고인…칫솔 흉기로 '묻지마 범죄'

2024년 8월 어느 날 오전 11시쯤 대전지법의 한 법정.공무집행방해 사건으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A 씨의 오른쪽에는 국선변호인 B 씨가 앉아 있었다.B 씨가 최후변론을 마쳤다. 그때 A 씨가 오른손을 허리춤으로 가져갔다. 그가 꺼낸 것은 교도소에서 지급받은 칫솔이었다. 손잡이 끝부분은 날카롭게 갈려 있었다.A 씨는 곧바로 칫솔을 들고 B 씨의 왼쪽 목을 한 차례 찔렀다.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은 B 씨는 손으로 A 씨를 밀쳐냈다.법정에 있던
초등생 때 접한 환각물질 중독에…"날 해치려 한다" 환청 듣고 참극

초등생 때 접한 환각물질 중독에…"날 해치려 한다" 환청 듣고 참극

"누구세요? 아랫집 청년이세요?"2025년 5월 2일 새벽 경기 하남시의 한 주택 앞마당. 담배를 피우러 나온 70대 집주인 B 씨는 마당을 배회하던 40대 세입자 A 씨에게 말을 건넸다.B 씨는 A 씨와 평소 교류가 없던 사이였다. 두 사람이 나눈 말도 짧은 인사 두 마디가 전부였으나, 잠시 뒤 B 씨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환각 상태에서 들린 환청…피해망상에 빠져 집주인 살해A 씨는 범행 전 자택에서 톨루엔(환각을 유발하는 유독성
내연녀 살해한 육군장교…피해자인 척 전화받아 '실종수사' 교란

내연녀 살해한 육군장교…피해자인 척 전화받아 '실종수사' 교란

2024년 11월 2일 오후 2시 46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대교 북한강 하류 300m 지점에서 의문의 형체가 떠올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는 일주일 전쯤 실종된 여성의 시신이었다.앞서 10월 25일 오후 3시쯤 경기 과천시의 한 군부대 소속 육군 장교 양광준(당시 38세)은 내연 관계의 군무원 A 씨를 부대 주차장에서 만났다. 차 안에서 A 씨는 불륜 사실을 주변에 폭로하겠다고 했고, 압박을 벗어나려던 양 씨는 주
낮 12시, 지인 집 털다 잠자던 딸 마주친 50대…성폭행 시도했지만

낮 12시, 지인 집 털다 잠자던 딸 마주친 50대…성폭행 시도했지만

지난 1월 12일 낮 12시께 경기 의정부시 한 주택. 잠을 자던 20대 여성 A 씨는 인기척에 눈을 떴다가 한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이 남성은 평소 자신의 부모와 알고 지내던 B 씨(50대)였다.B 씨가 이곳을 찾은 목적은 따로 있었다.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B 씨는 경영난에 빠져 대출금 이자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지인의 집에서 금품을 훔치기로 마음먹었다.집 안에서 누군가 마주칠 상황을 대비해 흉기와 케이블타이도 준비했다.B 씨는
PC방 단골이 늑대로 변했다…성추행에 강도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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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일 새벽, 울산 남구의 한 성인 PC방. 심야 시간에 홀로 근무하던 종업원 B 씨(40대·여)에게 평소 종종 방문하던 손님 A 씨(30대)가 다가왔다.A 씨는 "화장실 안이 이상하다"며 B 씨를 화장실 앞으로 유인한 뒤, 화장실 안으로 강제로 끌고 가 문을 잠갔다.이어 A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B 씨에게 들이대며 옷을 벗으라고 위협했다. B 씨가 밖으로 도망치려 하자, A 씨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도주를 막았다.A 씨는
고교생 딸 반복 학대·흉기 위협한 친모, 징역형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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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집에 오면 진짜 맞아야겠다"지난 2023년 크리스마스 저녁, 남편과 이혼한 뒤 홀로 고등학생 딸을 키우던 A 씨가 딸에게 보낸 문자였다.딸이 자신에게 미리 알리지 않고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갔다는 이유에서였다.몇 시간 뒤 귀가한 딸에게 A 씨는 주먹을 휘둘렀다.하지만 A 씨의 폭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하루는 딸이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너 이제 하다 하다 성적표도 숨기냐"며 머리채를 잡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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