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주택 197가구를 포함한 총 1311가구 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공영주차장·도로 확폭 등 기반 시설 정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한남2구역은 공공주택 197가구를 포함한 총 1311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획득한 한남2구역은 현재 이주 및 철거가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시공을 맡아 '한남 써밋'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공주택을 이태원역과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접근성을 갖춘 위치에 우선 배치한다. 남산과 한강 사이 구릉지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원 관광특구와 상생을 위한 기반시설 재편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공원·사회복지시설·공공청사 하부 공간을 활용해 총 321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상습적인 주차난을 겪는 이태원역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다.
또 어린이공원을 보광초등학교 인접 부지로 옮기고 보광로 폭을 기존 15~18m에서 16.5~21m로 넓힌다. 이를 통해 정주환경과 단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한남2구역은 지난 1월 이주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이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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