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집값 8주 연속 상승…비규제·갭투자에 30대 몰렸다

동탄 매매가격, 1주 새 0.34% 상승…수지 이어 2위
규제 빗겨가 강한 풍선효과…역세권 국평 19억 원

본문 이미지 -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모습. 2021.12.20 ⓒ 뉴스1 김영운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모습. 2021.12.20 ⓒ 뉴스1 김영운 기자

경기권에서 용인 수지에 이어 화성 동탄 일대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규제 지역인 동탄은 갭투자(전세 낀 매매)를 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지역이다. 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이유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30일 기준 화성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4% 상승했다. 용인 수지구(0.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동탄 집값은 최근 8주 연속 오름세다. 동탄은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과 벤처 기업이 많은 수도권 핵심 산업거점이다. SRT, KTX, GTX 고속철도를 포함한 교통 인프라를 잘 갖춘 지역이다.

최근 동탄 집값 상승은 지난해 10·15 규제를 피했기 때문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여전히 갭투자가 여전히 가능하다.

3년 전 동탄에서 집을 매수한 3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출산 후 더 큰 집이 필요해 동탄 내 갈아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쏠린 탓에 점찍어둔 신축 집값이 2억 원가량 올라 계획을 다시 짜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사례도 잇따른다. 연내 GTX-A 개통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서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2월 말 최고가인 19억 원에 거래됐다.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도 지난달 신고가인 14억 8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현재 호가는 15억 원 수준이다.

특히 동탄은 30대 등 젊은층의 매수세가 거센 편이다. KB국민은행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30대의 대출 건수 1위(자치구)는 화성 동탄구였다. 용인 수지구·수원 영통구가 뒤를 이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동탄은 젊은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하다"며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이 더해지면서 풍선효과로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탄구 일대 공인중개사 B씨는 "지난해 10·15 대책 시행 이후 젊은 신혼부부들이 집을 많이 보러 오는 추세"라며 "두 개로 분리됐던 GTX-A 노선이 6월 전 구간 개통되는 호재도 집값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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