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트리니원' 3.3㎡당 분양가 8500만원…상한제 최고가

분양가 상한제 역대 최고가…최소 20억 시세차익 기대
'래미안 원베일리' 비교…현금 부자 청약 쏠릴 전망

본문 이미지 - 래미안 트리니원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뉴스1 ⓒ News1
래미안 트리니원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강남권 청약 최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래미안 트리니원' 일반분양가가 3.3㎡당 8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분양가에도 인근 시세 대비 30억 원 가까운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역대급 로또 청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지난달 29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래미안 트리니원'의 분양가를 평(3.3㎡)당 8484만 원으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상한제 지역에서 나온 가장 높은 분양가다.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단지다. 1973년 준공된 반포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면적별 예상 분양가는 전용 59㎡ 약 21억 원·전용 84㎡ 약 28억 원이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는 지난 6월 44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는 72억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인근 시세를 고려했을 때 분양 시 시세 차익은 20억~30억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의무'를 적용받지 않는 점도 청약 경쟁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 거래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민간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3년 실거주 의무는 추후 적용된다. 해당 의무는 입주 후 3년 후 작동한다.

역대급 시세 차익에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잠실 르엘'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31.6대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시세차익과 미래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현금 부자'들이 청약에 쏠릴 것"이라며 "계약금과 잔금 납부 일정이 짧아 자금 조달 계획을 철저히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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