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20세기 한국 예술·지성사 강연하는 이일열 문화원장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이일열 원장이 ‘근대의 길목에서: 20세기 한국 예술·지식인들의 여정과 프랑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산업화와 민주화 시기에 이르기까지 예술가·지식인들이 시대적 요구에 순응하거나 저항하며 형성해온 사유와 실천을 짚는 데 강연의 초점을 맞춘 이일열 원장은 20세기 초 ‘모던보이’ ‘모던걸’로 불린 근대 예술·지식인들의 감수성과 1960∼1980년대 한국 지성계를 이끈 세대의 삶을 소개했다.

아울러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1950년대 이후 한국 예술가·지식인들이 유럽, 특히 프랑스와 이어온 교류의 흐름을 재조명하며 한국 현대예술의 국제적 확장 배경을 설명했다. 2025.11.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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