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폭염에 北도 '아이스크림' 홍보…인민 입맛 잡기 총력

딸기맛 등 신상품 4종 개발…"원료 갱신에 감칠맛 지속 "
"인민이 좋아하는 색과 향기 내는 제품 생산이 목표"

11일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 소리'가 새로 개발된 대성산 아이스크림들을 선전했다. (조선의소리 영상 갈무리)
11일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조선의 소리'가 새로 개발된 대성산 아이스크림들을 선전했다. (조선의소리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때 이른 폭염으로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한에서도 대중 입맛을 사로잡을 아이스크림 생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7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소리'는 '더 맛있게, 누구나 즐겨 찾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대성산 아이스크림 공장(대성산)'을 조명하며 자신들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선전했다.

대성산은 현재까지 10여 가지 고품질 아이스크림과 20여 가지 일반 아이스크림을 생산했으며 올해 딸기 맛을 비롯한 아이스크림 4종을 개발했다.

영상 도입에는 대성산 공장의 아이스크림 생산 공정 과정을 짧게 비췄다. 포도 맛, 녹차 맛, 망고 맛 등이 적힌 컵 아이스크림과 판다처럼 생긴 모양의 아이스크림 바 등이 화면에 스쳐 지나가며 다양화된 맛을 부각했다.

공장의 김현아 실장은 "고품질 생산에서 기본 원료인 생우유와 생크림의 원료 전체 처리 공정을 새롭게 갱신해서 제품이 보다 부드럽고 맛이 유하면서도 감칠맛이 오래 느껴지게 하는 품질 개선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장의 질을 부단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에도 여러 가지 장식 효과를 내며 풍미를 더해 줄 장치를 새로 도입해 제품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했다"라고 선전하기도 했다.

이어 "세계적인 제품을 모방하는 게 아니라 우리 인민들이 좋아하는 맛, 색과 향기를 내는 우리식의 명제품을 내야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자 창조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10월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전현철 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시련이 아무리 엄혹하다 해도 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은 순간도 지체될 수 없다"며 아이스크림 공장이 국가적 중점 관리 대상임을 부각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80년대 초반 평양과 함흥 등 대도시에서 처음 아이스크림을 생산해 왔으며 90년대 말에는 전국에서 생산돼 시장에 거래됐다.

지난 2014년 북한 상업과학연구소는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개발하여 '건강식품'으로 내세웠었다. 고구마 아이스크림은 제조 방법이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들어 경제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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