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북한은 200개가 넘는 역사유적을 국보유적으로, 1700개 이상의 유적을 보존유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상 북측에는 고조선과 고구려, 고려시기의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지난 75년간 분단이 계속되면서 북한 내 민족문화유산을 직접 접하기 어려웠다. 특히 10년 넘게 남북교류가 단절되면서 간헐적으로 이뤄졌던 남북 공동 발굴과 조사, 전시 등도 완전히 중단됐다. 남북의 공동자산인 북한 내 문화유산을 누구나 직접 가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최근 사진을 중심으로 북한의 주요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평양 대성산 국사봉 기슭에 있는 광법사 전경. 고구려 광개토왕 때 처음 세워진 사찰로, 6.25전쟁 때 파괴된 것을 1990년에 복구했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평양 대성산 국사봉 기슭에 있는 광법사 대웅전과 8각5층탑. 모두 1990년에 복원됐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광법사의 역사가 기록돼 있는 '광법사사적비'(1727년), '광법사시왕개소상비'(1638년), '중수단청비'(1758년)의 모습.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광법사 경내로 옮겨진 고구려 때 사찰인 중흥사의 당간지주의 모습.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당간지주로 알려져 있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1894년 청일전쟁으로 대웅전 등이 소실된 영명사의 모습. 이때도 부벽루와 전금문은 남아 있었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일제강점기 영명사의 모습. 1922년 대웅전이 중건됐기 때문에 그 이후에 촬영된 사진이다. 대웅전 앞에 석조불감이 있고, 멀리 을밀대가 보인다. 6.25전쟁 때 영명사가 소실된 후 석조불감은 용화사로 옮겨졌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1960년대 중반 부벽루와 영명사 5층8각석탑을 평양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이때까지도 영명사가 있던 곳은 공개돼 있었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모란봉에서 내려다 본 흥부초대소와 부벽루. 1970년대에 영명사 자리에 국빈을 위한 숙소인 흥부초대소가 들어서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평양 개선청년공원 위쪽에 있는 용화사 경내로 옮겨진 영명사 석조불감과 흥복사 6각7층탑. 2015년 용화사가 철거되면서 다른 곳으로 이전됐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일제강점기 때 촬영된 기린굴(麒麟窟) 입구 모습. 영명사 옆에 있었으며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이 기린을 길들였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2011년 북한은 기린굴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고구려시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명사의 말사인 법운암 본전과 5층석탑.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1974년 북한이 복원한 정릉사 전경. 정릉사는 고구려시기에 처음 지어졌고, 동명왕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지은 절로 추정된다. 정면에 보광전이 있고 그 좌우에 용화전과 극락전이 세워져 있으며, 중앙에 8각7층탑이 복원돼 있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1974년 북한이 복원한 정릉사 보광전과 용화전, 8각7층탑의 모습.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1974년 북한이 복원한 정릉사 보광전 뒤쪽에 있는 고구려시기 우물과 출토 기와 조각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평양시 순안구역 오산리 담화산에 있는 동금강암. 고려 초기인 955년에 창건되었으며, 현재 건물은 1936년에 고쳐 지은 것이다. (미디어한국학 제공) 2020.11.14.ⓒ 뉴스1
편집자주 ...북한은 200개가 넘는 역사유적을 국보유적으로, 1700개 이상의 유적을 보존유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상 북측에는 고조선과 고구려, 고려시기의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러나 지난 75년간 분단이 계속되면서 북한 내 민족문화유산을 직접 접하기 어려웠다. 특히 10년 넘게 남북교류가 단절되면서 간헐적으로 이뤄졌던 남북 공동 발굴과 조사, 전시 등도 완전히 중단됐다. 남북의 공동자산인 북한 내 문화유산을 누구나 직접 가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최근 사진을 중심으로 북한의 주요 문화유산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