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정부의 신규 원전 유치와 관련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6.18%가 유치를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에 위탁해 지난 9일부터 실시했으며 당초 오는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목표한 표본 수인 1400명을 채우면서 조기 마무리했다.
찬성 의견은 영덕읍과 축산면 87.9%와 88.1%로 강구, 남정, 영해, 병곡면은 86.7%, 86.9% 달산, 지품, 창수면은 75.3%와 83.8%로 조사됐고 유치 찬성 이유로는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56.6%와 58.5%, 유치 반대 이유로는 환경과 건강상의 우려가 48.5%와 42.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와 리서치웰이 각각 700명과 704명을 조사한 결과 85.5%, 86.9%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규 원전 유치에 관한 동의안을 영덕군의회에 제출하고 의회 동의 과정을 거쳐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반대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군민의 우려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영덕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404명(리얼미터 700명, 리서치웰 704명)을 조사해 응답률은 리얼미터는 27.1%, 리서치웰 2750명 중 25.6%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양사 모두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이며,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13일부터 영덕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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