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기록도서 3편이 발간됐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기록도서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을 발간하고, 국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무형유산 지식새김'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은 평생 나주반 제작기술을 계승·발전시켜 온 김춘식 보유자의 삶과 작업 세계를 담았다. 전남 나주에서 제작되는 전통 소반인 나주반의 제작 기법과 대표 작품, 전승 활동 등을 함께 소개해 전통 공예 기술의 가치를 보여준다.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는 고(故) 박봉술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에게 소리를 배운 김일구 보유자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박봉술제 '적벽가'를 충실히 전승하면서도 동편제 소리의 본질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과정을 삶과 음악적 특징, 전승 현황 등을 통해 소개한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송만갑-박봉래-박봉술로 이어진 정통 동편제 소리로, 군더더기 없는 사설이 특징이다.
'판소리 보유자 정순임'은 명창 집안에서 태어나 국악 가문의 전통을 이어 온 정순임 보유자의 소리 인생을 담았다. 고 박록주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의 박록주제 '흥보가'를 계승해 온 과정과 동편제 특유의 절제미, 전승 활동 등을 소개하며 판소리 전승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박록주제 '흥보가'는 송만갑-김정문-박록주로 이어진 동편제 소리로, 짜임새 있는 음악 구성이 특징이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1995년부터 국가무형유산의 기·예능과 전승 현황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기록영상과 기록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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